6월 24, 2022

하루 일, 수국 박 호박 오이…

요즘엔 매일 일이 많다.

시절따라 피고 지는 꽃을 정리 해야한다.

잡초는 항상 자라고 때 맞춰 작물도 심어야한다.

그러다보니 아침 날씨가 중요해졌다.

맑고 깔끔한 아침은 일을 해도 상쾌한데, 흐리고 습할 땐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다.

 

 

일 마친 후에 마시는 차 한잔은 작은 행복을 준다.

그동안 창고 옆 큰 나무아래 답답하게 자라고 있던 수국과 치자나무를 밖으로 옮겨 심었다.

보는 내 마음이 다 행복하다.

며칠전에 심은 호박과 오이 그리고 막 꽃은 고구마순에 물을 줬다.

고구마 순 잎은 다 말랐지만 마른 땅 속의 줄기는 아직 살아있다.

비가 내리면 잘 자랄것이다.

어제는 박을 심었다.

벌써 하얀 꽃이 폈다.

모종파는 아저씨가 이 모종을 돈받고 팔기는 어렵고 그냥 가져가쇼 하면서 준 10여포기 박을 곳곳에 심었다.

올 해는 모든 모종을 두 가게에서 그냥 주셨다.

감사합니다.

박이 열리면 하나 갖다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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