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들어와 심우선원을 세운지 6년째입니다.
그리고 6년 만에 상수도가 들어왔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주변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상수도가 들어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처음엔 백 미터 먼 곳에 120m 깊은 지하수를 파서 사용했습니다.
이마저도 2년만에 물이 나오지 않아 마당한쪽에 180m 관정을 팠습니다.
모터가 한 번씩 고장이 날 때면 며칠 동안 생수로 많은 것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럴때면 물과 전기가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것인지 생생히 알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지금 상수도가 들어온 이 사실이 얼마나 행복한지요.
주체할 수 없는 행복과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다시한번 그동안 애써주신 분들과 해남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분과 공사해주신 업체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