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 2022

폴라로이드 사진을 받다.

오늘 선원에 손님이 왔다.

멀리서 오다보니 점심때가 되어 도착했다.

점심으로 함께 짜장면을 시켰다.

고등학생도 있어 미안했지만,

선원의 부엌이 너무 작아서 어쩔 수 없다.

부모님이 원장님과 면담을 하는 동안,

학생과 함께 산 정상 바위에 앉아 고천암 평야를 바라봤다.

아이는 소나무를 찍으려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꺼냈다.

이때다 싶어 엄마와 딸을 함께 찍어줬다.

미새먼지가 많은 날이라 파란 하늘은 아니었지만,

엄마와 딸이 어깨를 붙이고 앉아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나도 찍어달라고 했다. 같이 찍자고도 했다.

먼길을 와준 분들이 고맙다. 정말 고맙다.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잘 되길 기도한다.

가족이 화목하고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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